건강 팁"같이 먹으면 안 돼?" 최악의 음식 조합

2021-12-03

치킨 + 맥주

절대적 꿀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치킨 + 맥주'는 의외로 상극인 음식이다. 기름진 치킨에 차가운 맥주를 먹으면 소화기관의 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맥주에 들어 있는 '퓨린(Purine)'이라는 성분과 치킨의 핵산 섭취로 인한 요산 발생이 관절에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튀긴 음식인 치킨과 알코올음료인 맥주는 열량이 생각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과 간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라면 + 탄산음료

라면과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인산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칼슘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칼슘 결핍과 골다공증으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라면을 먹을 때는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대신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유당이 함께 있어 칼슘의 흡수를 높이고, 라면에 있는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다.


토마토 + 설탕

많은 사람들이 토마토를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설탕을 듬뿍 뿌려 먹는다. 하지만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면 비타민B 흡수율이 떨어지고, 혈당을 높일 수 있다. 토마토를 먹을 때는 소금을 살짝 추가해 구워 먹는 것이 좋다. 소금은 토마토의 비타민C가 산화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토마토를 87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라이코펜'을 35% 증가시킬 수 있다.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도 증가한다.


삼겹살 + 소주

기름지고 고소한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조합이다. 하지만 삼겹살과 소주를 같이 먹는 것은 건강에 있어서 최악의 조합이 될 수 있다. 삼겹살은 포화지방이 많아 혈청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이와 함께 소주를 먹을 경우 간내 지방축적이 급격히 늘어나 지방간이 올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는 비계 부위는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안주로 먹고 싶을 때는 굽는 것보다 삶는 방법인 '수육'을 선택하고,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어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빵 + 오렌지 주스

아침 식사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함께 먹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오렌지 주스의 산성 성분이 빵과 같은 밀가루 음식의 소화를 낮춰 소화 불량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침 속에 들어있는 프티알린이 산성에 약하기 때문이다. 오렌지주스의 산성도는 pH 2~3이기 때문에 침 속의 프티알린이 작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빵을 먹을 때는 오렌지 주스 대신 물과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스테이크 + 버터

스테이크와 버터를 같이 먹는 것은 콜레스테롤 폭탄을 섭취하는 것이다. 스테이크를 조리할 때 버터를 넣으면 풍미가 높아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이는 혈관에는 악영향을 가져온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스테이크와 버터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독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


홍차 + 꿀

홍차의 떫은맛을 낮추기 위해 꿀을 타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홍차의 씁쓸한 맛은 '탄닌' 성분이 혀의 미각세포와 작용해 떫은맛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탄닌 성분은 중성지방을 분해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홍차에 꿀을 넣어 먹으면 씁쓸한 맛은 낮출 수 있지만, 건강한 효능도 떨어트릴 수 있다. 꿀 속의 철분과 탄닌이 만나면 '탄닌철산'이 생성된다. 탄닌철산은 몸속에서 흡수가 어렵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홍차와 꿀을 같이 먹는 것은 영양 효과의 감소를 가져온다.


미역국 + 파

다른 국과는 다르게 미역국에는 파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미역의 칼슘과 결합하면 몸에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미끈 거리는 '알긴산' 성분이 파의 진액과 만나면 좋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파 고유의 독특한 향도 사라지기 때문에 그리 좋은 음식 조합은 아니다.


두부 + 시금치

두부와 시금치를 잘못 섭취하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시금치의 옥살산이 칼슘과 만나면 '수산칼슘'이 생성되는데, 수산칼슘은 불용성이기 때문에 몸에 흡수가 되지 않고 결석을 만든다. 때문에 시금치는 칼슘의 함량이 높은 두부 또는 멸치와 함께 먹는 것을 자재해야 한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물에 한번 끓여 옥살산을 제거한 뒤 요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