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레고, 장난감에 성별 구분 없앤다

2021-10-14

Remove Gender Bias and Harmful Stereotypes

[IDEA RABBIT] 세계적인 블록 장난감 회사 '레고(Lego)'가 장난감에 성별 구분을 없앤다.

'레고'는 앞으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남아용, 여아용과 같은 라벨을 붙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가 웹사이트에서 성별로 제품을 검색할 수 없게 한다고 전했다.

'레고'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의 7개국에서 6~14세 어린이와 부모 7,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성 편견과 고정관념에 자유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에 성별 구분을 없앤다.

레고가 공개한 데이터에는 남자아이들은 71%가 다른 성별과 관련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놀림을 당할까 봐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아이들 역시 42%가 다른 성별의 관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남자아이들에게는 스포츠와 과학, 공학, 수학 등의 관련 장난감을 권장할 확률이 높으며, 여자아이들에게는 춤과 분장 관련 장난감을 권할 확률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가 이후 아이들의 잠재력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데이터도 있다.

레고의 발표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장난감 가게에 '성중립 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을 2024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형과 로봇 등의 장난감이 남아용, 여아용 구분 없이 한곳에 진열해야 한다는 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