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고양이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

2022-05-14

1. 고양이 인사다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파악한다. 친구인지, 적인지, 어떤 기분인지, 방금 전까지 무엇을 했는지 등등. 때문에 고양이들은 서로의 엉덩이 냄새를 맡으면서 인사를 한다. 만약 고양이가 엉덩이를 들이민다면 "나는 이런 고양이야",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와 같은 인사이다.


2. 만져달라는 신호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은 '만져달라'라는 의미일 수 있다. 이 부근을 쓰다듬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 이러한 요구를 할 수 있다. 이때 집사에게 다가와 얼굴을 문지르거나 박치기 등을 하며 애교를 부릴 수 있다. 여기에 엉덩이를 치켜올리고 꼬리를 일자로 세우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꼬리뼈 부근을 가볍게 쓰다듬거나 톡톡 건드려 주면 좋다.


3.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

야생에서 동물들은 엉덩이나 등을 쉽게 보이지 않는다. 뒤를 보이는 것은 적에게 공격당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고양이 역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엉덩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여준다면 무방비 상태가 돼도 좋은 '신뢰하고 있다'라는 의미다. 상대방이 절대로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이다.


4. 내 거다 표시

고양이는 엉덩이에서 페로몬이 나온다. 때문에 엉덩이를 비벼 페로몬을 묻히는 것으로 영역 표시를 한다. 만약 고양이가 집사에게 다가와 엉덩이를 비비려고 한다면 "이건 내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자주 한다면 소유욕이 강한 것이다.


5. 지켜주겠다는 의미

고양이는 소중한 물건이나 사람을 지키려고 할 때 자신의 뒤로 보내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엉덩이를 보여주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행동인데, "내가 지켜줄 테니 뒤에 있어" 정도의 의미가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집사를 사랑하고 있을 때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