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

2022-05-06


두렵고 불안해서

고양이는 두렵고 불안할 때 배변 실수를 할 수 있다. 특히 새로 고양이를 입양했을 때와 동물 병원에 갔을 때 배변 실수를 할 수 있다. 낯선 공간에 있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생활하는 공간에 변화가 생기거나 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서움에 배변 실수를 할 수 있다.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1.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했다면 가장 먼저 화장실을 확인해 봐야 한다. 화장실이 깨끗한지, 자주 청소를 해주었는지 등을 확인하자. 고양이는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곳을 찾는다. 특히 화장실이 더러우면 다른 곳에 볼일을 보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화장실 청소를 해 주자.


2. 화장실 위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가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좋다. 화장실 앞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동물・물건이 있거나, 도망칠 길이 없다면 불안해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한다. 고양이가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3. 화장실 개수가 모자라서
고양이 화장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보통 화장실 개수는 고양이 1마리 당 +1개가 필요하다. 고양이 1마리를 키우고 있다면 화장실 2개를 두어야 한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더욱 많은 화장실이 필요하다. 만약 다묘 가정에서 화장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면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배변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또한 고양이가 소변을 참다 요로결석, 방광염에 걸릴 수도 있으니 화장실 개수를 늘려 놓는 것이 좋다.


4. 화장실 쓰기가 불편해서
고양이 화장실 크기는 고양이 크기의 1.5배 이상이 좋다. 화장실이 너무 좁고 작으면 이것을 이용하지 않으려 한다. 또한 화장실 입구에 다리를 두고 배변을 볼 수도 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나 아기 고양이는 턱이 너무 높으면 불편해한다. 이때는 낮은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자동 화장실은 소리가 크고, 몸을 돌리기에 좁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1. 모래가 갑자기 바뀌어서
고양이는 화장실 모래에 예민하기 때문에 갑자기 모래가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새로 바뀐 모래가 낯설어서 화장실을 쓰지 않을 수 있다. 모래를 바꾼 후에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모래를 다시 사용하자.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를 바꾸고 싶다면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원래 사용하던 모래에 10% 정도만 새로운 모래를 넣고 반응을 살펴보자. 이후 조금씩 새로운 모래 비중을 늘리고, 마지막에 100% 새로운 모래로 바꾸자.


2. 모래 양이 마음에 안 들어서

모래가 너무 적거나 많으면 고양이가 불편할 수 있다. 고양이는 자신의 흔적을 숨기기 위해 모래에 묻는 습성이 있는데, 모래가 너무 적으면 냄새를 가릴 수 없어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래가 너무 적으면 발이 젖을 수 있다. 반대로 모래의 양이 너무 많으면 발에 모래가 많이 붙어 불편해할 수 있다.



아파서

고양이는 화장실이 마음에 안 들면 소변을 참다가 방광염, 요로결석 등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외에도 장염, 변비, 설사 등으로 인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자주 배변을 하거나 화장실을 다녀와도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혈뇨를 보는 경우, 화장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경우에는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보는 것이 좋다.



중성화를 하지 않아서

중성화를 하지 않은 고양이 라면 스프레이를 할 수 있다. 수컷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자신의 페로몬을 뿌리려고 스프레이를 한다. 중성화를 하면 발정기가 사라지고 스프레이를 할 이유가 없어진다. 하지만 혹여 중성화를 했어도 스프레이를 할 수 있는데, 중성화를 해도 이전의 습관이 남아서다. 중성화한 고양이 중 수컷은 10%, 암컷은 5% 정도가 스프레이를 할 수도 있다.
스프레이를 하지 않던 고양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스프레이를 하기 시작하면 주변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집 주변에 길고양이가 왔거나, 길고양이가 스프레이를 한 경우다. 이때 집고양이는 스프레이로 자기 냄새를 퍼트려 안정감을 느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