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얼굴 근육으로 '거짓말' 판별하는 시스템 등장

2021-11-24

얼굴 근육 변화로 판별하는 거짓말

[IDEA RABBIT] 얼굴 근육의 변화로 '거짓말'을 판별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텔아비브대학(Tel Aviv University)' 연구팀은 얼굴에 붙인 전극으로 근육의 변화를 감지해 거짓말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근육 및 신경 활동을 감시해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거짓말을 판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48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입술 주변 근육과 눈썹 상단 근육에 전극 스티커를 붙여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특정 단어를 주고 이어폰으로 "거짓말을 하라" 또는 "거짓말을 하지 마라" 등의 지시를 전달하고, 실험자가 지시대로 거짓말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판별했다.

실험에서는 40~60밀리 초안에 사라지는 얼굴의 미세 표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어도 근육 신경의 변화로 이를 판별 가능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거짓말을 판별할 수 있는 징후는 입술과 눈썹뿐만 아니라 더 많다고 전했다. 이 중 2개를 발견했을 뿐이기 때문에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술을 좀 더 개발하면 얼굴에 전극을 붙이지 않고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AI 분석으로 거짓말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