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테크]우주여행 꿈 이룬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

2021-07-21

Jeffrey Preston Bezos

[아이디어 래빗] 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이조스(Jeffrey Preston Bezos)'가 우주여행의 꿈을 이뤘다.

제프 베이조스는 현지시간 7월 20일 오전 8시 11분,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km 이상의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그는 약 3분가량 미세 중력을 체험하고 8시 22분 지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공상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특히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졸업식 당시 친구들에게 연설로 "마지막 개척지인 우주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할 정도로 우주에 관심이 많았었다.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제프 베이조스가 2000년에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이다. 낮은 비용과 높은 신뢰성으로 개개인이 우주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민간 우주여행을 목적으로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를 오갈 수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것을 타고 동생인 마크, 82살 할머니 월리 펑크, 대학 입학을 앞둔 18살 올리버 데이먼드와 함께 우주에 다녀왔다. 이로 인해 올리버 데이먼드는 최연소 우주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주 관광에 함께한 82세 월리 펑크는 최고령 우주인으로 기록됐다. 그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비행사로 선발됐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 비행 임무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고 60년이 지나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꿈을 이뤘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km '카르만 라인(Karman Line)'을 돌파해 진정한 민간 우주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전 버진 갤럭틱이 80km 이상 비행에 성공한 바 있지만, 유럽 국제항공우주연맹은 고도 100km를 넘어야 우주로 정의하고 있어 제프 베이조스가 새로운 민간 우주여행에 역사를 장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