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애플, 시리 이제 다른 목소리 나온다

2021-04-01

Apple's Siri

[아이디어 래빗]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시리(Siri)'에 다른 목소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리는 여성의 목소리가 기본 설정이었지만,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영어 사용자를 위한 두 가지 시리 음성을 추가한다. 사용자는 기기 설정에서 음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iOS 14.5부터 적용된다."라며 "세상의 다양성을 더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리는 현재 5억 개 이상의 단말기에서 매달 250억 개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수행 언어는 36개국 21개 언어이다. 새로운 시리 음성은 전 세계 영어권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애플은 호주와 영국식 발음을 가진 음성 비서 목소리와, 일부 지역에서 남성 목소리를 시리 기본 음성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줄곧 여성 음성만을 기본 설정으로 유지했다. 이에 남성 중심의 AI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때문에 애플은 여성 목소리의 시리 기본 설정을 바꾸고, 더 다양한 목소리 옵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의 iOS 14.5에서는 새로운 시리 음성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로 전화기를 잠금 해제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