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불닭볶음면, "닭고기 흔적도 없어" 멕시코서 전량 회수

2021-10-06

Buldak Cheese, Ottogi Ramyon, Shin Ramyon

[IDEA RABBIT] 한국의 인기 라면 제품들이 멕시코에서 전량 회수되는 처분을 받았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PROFECO)은 33개의 인스턴트 라면 제품들에 대한 품질 조사를 진행하고, 9개 제조사의 12개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중 삼양의 '치즈 불닭볶음면'과 농심의 '신라면 컵라면', 오뚜기의 '오뚜기라면 닭고기 맛'이 포함되었다.

삼양의 '치즈 불닭볶음면'은 "매운 치즈 닭고기 라면"이라는 표기로 제품을 판매했지만, 실제 라면에는 닭고기 함량이 멕시코 제품 기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PROFECO'는 '가공 닭고기 분말'과 '가공 닭고기맛' 성분 표기를 문제 삼았다.

리카르도 세필드 청장은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치즈 불닭볶음면을 언급하며 "닭고기의 흔적조차 없다. 닭고기에 입을 맞춘 것보다도 함유량이 적다."고 언급했다.

'PROFECO'는 '오뚜기라면 닭고기맛'의 포장 이미지에 당근이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 제품에 당근이 함유되지 않았으며, '신라면 컵라면'은 영양 정보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치즈 불닭볶음면'과 '오뚜기라면 닭고기맛', '신라면 컵라면' 등의 한국 제품을 포함해 라면 12만 9천937개가 멕시코에서 회수된다.

농심, 삼양, 오뚜기 등은 현지 판매 제품에 대해 상품명과 영양 정보 표기, 포장지 등을 점검한 이후 교체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