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이터널스] 각본가, 히로시마 원폭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다

2021-11-14

Eternals

[IDEA RABBIT]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이터널스(Eternals)'의 각본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히로시마 원폭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각본가 'Ryan'과 'Kaz Firpo' 형제는 'Inverse'와의 인터뷰에서 "비극을 폄하거나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각본가 'Kaz Firpo'는 "내가 만약 영원한 존재라면 인류의 큰 업적은 물론 실패도 봤을 것이다. 이 장면은 영화의 초안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끝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해 넣은 장면이다. 이것은 아마 디즈니가 대량 학살에 대해 이야기한 첫 영화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az Firpo'는 여기에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마 의견은 반반으로 나뉠 것이다. 폭격을 찬성하는 사람과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좋은 일이었을까? 나쁜 일이었을까? 폭격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린 것인지, 혹은 많은 사람을 살해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나뉠 것이다"라며 "하지만 인간 비극에 대해 무조건 피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이에 대해 생각하고 논의하게 하고 싶었다. 비극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모든 인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각본가 'Ryan Firpo'는 "이 영화는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플래시백으로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원한 존재인 이터널스들이 인간을 보며 '더 이상 이들을 도울 수 없다, 인류는 너무 멀리 갔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을 가져오려고 했다. 인류에게 있어 커다란 전환점이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이터널스'에서 히로시마 장면이 논란이 된 것은 마블 최초의 '동성애자 흑인 슈퍼히어로'가 원자 폭탄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일본'이 피해자인듯한 이야기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해당 장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