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샹치, 원래는 [어벤져스] 영화에 첫 등장할 예정이었다

2021-09-03

Shang-Chi & Mandarin

[아이디어 래빗]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12년 영화 '어벤져스(Avengers)'에 아시아계 슈퍼 히어로 '샹치(Shang-Chi)'가 등장할 예정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해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샹치가 원래는 첫 번째 '어벤져스' 영화에서 소개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이야기는 'DMG Entertainment Motion Picture Group'의 전 사장인 'Chris Fenton'가 'Feeding the Dragon'에서 밝힌 것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직접 '샹치' 혹은 '만다린'을 영화에 등장시키자고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

'어벤져스' 영화에 '샹치', '만다린'이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당시 미국 슈퍼 히어로에 관심이 저조했었던 중국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었다. 슈퍼 히어로 실사 영화에 대한 기반을 쌓고 있던 초기의 '마블 스튜디오'가 중국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중국에 마블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어벤져스' 영화에서 '샹치'와 '만다린'이 출연하는 것은 무산되었다. MCU 페이즈 1의 영화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당시 '다양성'의 부족으로 인해 아시아계 히어로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로 인해 '샹치'의 MCU 데뷔는 무기한적으로 지연되었다. 대신 중국에 어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만다린(Mandarin)' 캐릭터를 세계관에 등장시키기로 합의를 봤다. 만다린의 '텐링즈'는 첫 번째 '아이언맨(Iron Man)' 작품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에 '아이언맨 3(Iron Man 3)'에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해당 작품에 등장한 '만다린'은 '벤 킹슬리(Ben Kingsley)'가 연기한 대역으로, 실제 '만다린'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