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라랜드', 대사 한 마디 때문에 중국에서 금지어 됐다?!

La La Land

[IDEA RABBIT]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금지어로 지정됐다.

중국이 '라라랜드'를 금지어로 지정한 이유는 영화 초반 남자 주인공이 하는 대사 때문이다. "뒤통수 맞은 게 내 탓이야?(It's not my fault I got shanghaied)"라는 대사에서 '상하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되는 '상하이'의 어원은 19세기 미국과 중국의 교역에서 유래했다. 당시 선원을 모집하기 힘들어진 선주들이 속임수로 선원을 배에 태우는 경우가 많아지자 "뒤통수 맞다", "속임수 당하다"의 뜻으로 "상하이 왔다"라는 표현이 생겼다.

중국은 상하이를 부정적인 "속임수"로 빗대는 것에 모욕을 느꼈다. 여기에 최근 상하이 봉쇄로 많은 불만이 생기자 '웨이보(Weibo)' 검색어 해시태그에 '#LaLaLand'를 금지어로 지정했다.

작품 '라라랜드(LaLaLand)'는 2016년에 개봉한 뮤지컬 로맨스 영화다.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엠마 스톤(Emma Stone)'이 출연했으며, '데미언 샤젤(Damien Chazelle)'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