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영국, 신축 건물에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한다

2021-11-23

영국,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IDEA RABBIT] 영국 정부가 신축 건물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는 영국산업연맹 연례 회의에서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법안을 통해 영국 전역에 14만 5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가 금지된다. 이로 인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만 신차로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35년부터는 소형 상용차 모두 친환경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맞춰 전기차 보급률 향상을 위해 영국의 모든 신축 주택에는 1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사무용 또는 공용 건물에는 5대 주차 공간마다 하나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25만 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에 설치 지원금을 지급했다.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억 파운드(한국 돈 약 7천962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 법안'과 함께 'EV8'이라는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꿨을 때 얼마나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대기 환경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가까운 충전소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초에 열린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서 새로운 기후협약 선언에 합의한 국가와 자동차 제조사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가 가능한 자동차만 출시할 수 있다. 영국을 포함한 인도, 캐나다 및 GM, 포드, 벤츠, 볼보 자동차가 협약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