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종이학으로 인권 투쟁을 이야기하다 'Kaori Watanabe'의 작품

2020-09-16

A Thousand Paper Cranes

일본 시즈오카 출신 아티스트 'Kaori Watanabe(渡邊佳織)'의 작품입니다. 아티스트는 현대 여성과 전통의복 기모노, 붉은 종이학을 모티브로 이색적인 작품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aori Watanabe'의 그림은 1980~90년대 혼란스러운 경제 성장을 겪은 일본의 여성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당시 보수적이었던 동양 사회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한 일본 여성들은 무분별한 차별로부터 투쟁을 해야 했었습니다. 어떠한 보호도 받을 수 없었던 근현대 시대의 여성들은 투쟁으로  성 평등을 외쳤으며, 이것으로 인해 1985년 직장 내 성차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성 평등 고용법'을 제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티스트의 그림은 근현대 여성들의 변화와 투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기모노와 붉은 종이학이 이들을 옭아매도, 굳건한 의지를 지닌 여성들은 모든 풍파를 견뎌내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Kaori Watanabe'가 표현한 종이 학은 전통적인 사회와 현시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매개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여성들은 여전히 불평등과 타협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수천 개의 종이학을 이용해 시각화했습니다.

Source : 渡邊佳織 / Kaori Watanabe(@watanabe_kaori_) Instagram

Source : 渡邊佳織 / Kaori Watanabe(@watanabe_kaori_)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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